"올해는 전국 책 사인회 열고, 중간선거 도울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ABC뉴스와 인터뷰하는 도중 "올해 말이 되기 전까지는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까지도 결정을 못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AP/뉴시스 |
그는 "올해엔 전국을 돌며 책 사인회를 열고, 가을에 중간선거를 도울 계획"이라며 "이후에 (대선 출마) 결정에 대한 스스로의 장단점을 살펴볼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뭔가를 결정할 때 방식을 미뤄볼 때, 내년까지도 결정을 못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마 결정을 미룬다면 민주당과 다른 후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선거운동을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답변했다.
클린턴은 "누구나 자신이 최적의 시점이라 생각할 때 움직이려 할 것"이라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 1991년 대선에서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건 9~10월 쯤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