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가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
9일 이명주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UAE 알 아인으로의 이적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이명주는 알 아인 구단에 대해 "자세하게는 잘 모르지만 그 리그에서의 명문팀 정도로 알고 있다. 현재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올라가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명주는 몇 년 정도 후에 더 나은 리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일단 빨리 적응을 하고 잘해야지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언제 빅리그 갈 수 있다고 말은 못 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명주는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과 관련된 질문에 "아무래도 감독님도 많은 고민을 하셨다. 하지만 내 확고한 의지와 목표를 전해 듣고서 나중에는 나가서 성공하기를 바라주셨다. 좋은 말씀도 많이 들려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주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7도움) 신기록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으나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아쉽게 포함되지 못했다.
이명주에 네티즌들은 "이명주, 활약 기대된다", "이명주, 좀 아쉽다", "이명주, 한국 빛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