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발로텔리(오른쪽)의 천금 결승골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아주리 군단'의 신성 마리오 발로텔리(23)가 결승골로 이탈리아에 브라질월드컵 1승을 선물했다. '죽음의 D조'에 나란히 묶인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잡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탈리아는 15일 아침 7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아 아마조니아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죽음의 D조'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발로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피를로의 어시스트에 이은 마르키시오의 슛이 터지며 1-0으로 잉글랜드에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루니의 크로스에 이은 스터리지의 슛이 작렬하며 잉글랜드는 1-1로 이탈리아와 균형을 맞췄다.
이탈리아의 승리는 발로텔리의 머리 끝에서 나왔다. 발로텔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5분) 잉글랜드 문전에서 점프에 이은 헤딩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발로텔리의 결승골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될 만큼 이탈리아 입장에서 값졌다.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누르며 승점 3점을 챙긴 이탈리아는 '죽음의 D조'에서 2위에 안착했다. 1위는 골득실에서 이탈리아에 앞선 코스타리카, 3워는 잉글랜드, 4위는 우루과이다. D조는 네 국가 중 코스타리카만 빼고 모두 월드컵 우승경험이 있어 '죽음의 D조'로 불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