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첫 골을 터뜨린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니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우루과이 경기에서 기다리던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 루니는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42경기 216골을 기록한 골잡이 루니는 월드컵만 나서면 무득점에 그쳐 팬들의 원성을 샀다.
루니는 이날 부지런히 우루과이 문전을 두드렸다. 잉글랜드의 유효슈팅 8개 중 절반을 루니가 때렸을 정도.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번번이 놓친 루니는 월드컵 첫 골이자 팀의 만회골 한 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EPL 전통의 강호 리버풀에서 활약한 수아레스에 두 골을 내주며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코르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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