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 매출 성장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시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지난 5월 제주개발공사 실적 기준으로 월 매출액 183억원, 판매량 6만3101톤 가량이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3%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광동제약이 삼다수의 위탁판매를 시작한 이래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도 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 등 총 6개 체인을 담당하고, 광동제약이 그 외의 전국 모든 채널을 분할 담당하는 등 판매 채널을 이원화했다.
유통구조의 혁신과 더불어 제주삼다수 품질의 우수성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제주삼다수가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에서 천연 필터로 오랜 세월 여과된 특별한 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개발공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이외에도 제주한의사회 후원을 통한 무료한방진료사업, 제주도 의약품 기부, 검은콩 등 작물의 계약재배 및 수매와 특산물을 활용한 레몬녹차, 검은콩두유 출시 등 제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