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새로 출범하는 한국3D프린팅협회에 3D프린팅 전문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로 TPC, 로킷 등 3D프린팅 전문업체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보급형 3D프린터를 출시해 3D프린팅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업체들이다.
TPC는 지난달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급형 3D프린터인 ′파인봇′을 판매하고 있다. 로킷은 최근 SK텔레콤 대리점 40여곳에 3D프린터를 공급했다.
스트라타시스와 글로벌 3D프린터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3D시스템즈의 한국법인인 3D시스템즈코리아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3D프린팅 재료 사업을 추진중인 대림화학도 회원사다. 대림화학은 3D프린팅 산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안산과 울산 R&D센터에서 기존 ‘폴리머’ 화합물 제조 기술을 활용한 3D프린터용 소재 개발을 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중에서는 SK텔레콤, KT, NHN, CJE&M, 삼성전자, KT렌탈, 금호건설 등이 출범 멤버가 된다. 협회 관계자는 "LG전자와 대한항공은 아직 참여 여부를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학계에서는 건양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컨설팅업체 케이사이트컨설팅(Ksight Consulting)도 참여한다. 케이사이트컨설팅은 KPMG에서 분사한 회사다. 이밖에 CNDI, J&L Communication 등이 회원사다. 일부 업체들의 추가 참여 요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캐논코리아 자회사에서 참여 요청이 있어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창립기념식과 심포지엄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초대 회장은 변재완 SK텔레콤 부사장(CTO)이 선임됐다.창립기념식에는 변 회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하고 심포지엄에는 박윤규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학원장,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윤영진 상명대 교수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 이밖에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이덕희 KT 상무, 윤영찬 NHN미디어센터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