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아빠 어디가 시즌3' 캠핑 이벤트. |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2주간 진행한 ‘아빠 여기가 시즌3’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캠핑장만 3개 지역에 총 400명 단위로 2주에 걸쳐 진행됐다.
참이슬의 자연주의 정신을 강조한 이번 행사는 아이와 아빠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달 21일 ‘착한 캠핑’을 컨셉으로 경북 의성에서 ‘우리 농가 일손 돕기’ 캠핑을 진행했고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14일 가평에서 ‘제5회 철없는 캠핑’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롯데칠성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20가족을 선정해 칠성사이다의 상징인 ‘별’을 주제로 한 1박2일의 가족단위 캠핑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광동제약은 오는 9일까지 ‘제 7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GS&POINT는 오는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GS&캠핑 시즌2’를 진행한다.
식품업계가 다채로움 캠핑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가족단위 행사를 통한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 추첨으로 이뤄지는 캠핑 이벤트 참가 신청은 양도 표를 구하는 사람이 각 커뮤니티에 상주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으로 캠핑족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다양한 캠핑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가족단위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