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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물] 네티즌들의 '시(習)삼촌' 친서민 지도자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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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관료부패 척결에 정권인기 쑥~

[뉴스핌=조윤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2014년 7월3일~4일)을 맞아 중국 언론들은 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향후 진전될 양국 관계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은 시진핑이 2013년 중국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래 특별히 개별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며 시 주석의 한국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판다를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한국에 임대할 것이란 소식까지 전해졌다. 어느 때 보다 순풍을 타고 있는 한중 관계는 물론 이번에 방한할 시진핑 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호랑이와 파리'  잡는 현대판 포청천 

2013년 3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에 오른 후 1년여가 지난 지금 시진핑 주석하면 중국인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강력하게 부패척결을 밀어붙이는 '의지의 사나이', 서민들과 함께 분식점에서 만두를 먹는 '친서민 지도자'다.

시진핑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중국은 시 주석의 주도하에 강도높은 당내 개혁을 추진 중이다.

2013년 1월 개최된 제18기 2차 공산당전국대표대회에서 시 주석은 "호랑이(고위관료)와 파리(하위관료)를 모두 때려잡겠다"며 성역이 없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새 지도부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로 지난해 11월 제18기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성부급(省部, 장차관급) 이상 고위간부 28명이 낙마했다. 시진핑 정부 출범 이전 매년 평균 5~6명의 고위간부가 낙마했던 것과 비교하면 4~5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중국 공무원의 특혜로 꼽히는 '삼공경비(공무원의 해외 출장, 관용차 구매 및 운행비, 음식접대)'도 대폭 줄었다. 2013년 중국 정부의 삼공경비 지출은 70억1500만 위안(약 1조1400억원). 당초 예산보다 9억5400만 위안(약 1500억원) 줄었고 2012년보다 4억1000만 위안(약 650억원)이 감소했다.

삼공경비로 운영되다 시피 한 고급식당, 고가 선물인 바이주(白酒 백주)가 직격탄을 맞으며, 이들 업체가 중저가 상품을 개발하고 대중식당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등 시진핑 정부의 부패척결 캠페인은 청렴하고 검소한 사회 기풍을 만들고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반부패 투쟁과 함께 깜짝 친서민 행보가 인구에 회자되면서, 시 주석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시다다(習大大 시삼촌)'란 친근한 호칭으로 불린다. '다다'는 시진핑 주석의 고향 '산시(陝西)성' 방언으로 '삼촌', '작은아버지' ,'큰아버지' 쯤으로 풀이된다.

작년말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웨탄(月壇) 공원 부근의 '칭펑바오즈푸(慶豐包子鋪)'라는 작은 만두집은 시 주석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대박이 났다.

시진핑이 예고없이 이 가게를 찾아가 21위안(약 3400원)을 내고 서민들과 함께 줄을서서 고기 만두 세트를 주문한 일화가 중국내에서 크게 화제가 된 것.  '시 주석의 만두'를 맛보기 위해 여행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칭펑바오즈푸는 이젠 베이징의 관광명소가 됐다.

이밖에 스모그가 잔뜩 낀 날씨 속에서도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베이징의 전통 골목을 걸으면서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 주석의 친서민 행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소리없는 혁명에 나선 '개혁 지도자'

친서민 행보로 민심을 사로잡은 시 주석은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까지 챙기면서 1978년 개혁개방을 추진했던 덩샤오핑(鄧小平) 이후 최대 권력자로 부상하고 있다.

시 주석이 당과 국가, 군에 이어 총리의 고유 영역이었던 '경제권력'까지 장악하면서 '1인 권력체제'가 등장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현재 시 주석은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와 '국가안전위', '인터넷영도소조' 등 주요 소조의 조장을 비롯해, 국가주석과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 주석직까지 7개의 요직을 독식하고 있다.

이처럼 그가 권력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취임 첫 해 당과 군부를 빠르게 장악했기 때문이다. 부친인 시중쉰(習仲勛) 전 부총리가 혁명 원로였던 까닭에 시 주석이 당 원로의 지지도 받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국가주석이 정치와 외교안보를, 총리가 경제를 맡는 권력 분할 구도가 바뀌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시 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돼면 충동적이고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국가주석의 권력 집중이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진핑 정부는 작년 11월 제18기 3중전회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영역을 아우르는 300여개 항목의 개혁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개혁개방 30년래 최대규모의 개혁으로 평가되는 시진핑 정부의 개혁청사진에는 자본시장 개방의 초석인 '상하이 자유무역지구(FTZ)'와 사실상 산아제한 폐지를 의미하는 '단독 두 자녀' 조치 등 획기적인 개혁방안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인생역전의 씨앗이 된 유년시절 역경

시진핑이 중국 최고 권력자가 되기까지 밑바탕에는 남다른 유년 시절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유년시절 시 주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스승은 부친 시중쉰이었다. 시중쉰은 시진핑이 어려서부터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몸소 익히도록 했고 무슨일이든 스스로 하도록 엄격하게 훈육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친의 엄격한 교육 덕택에 시진핑은 어린시절 누나가 신던 양말을 물려 신으며 근검절약을 실천했고, 여느 서민 가정과 다름없이 기숙 학교에 다니며 스스로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했다. 용돈이 넉넉하지 않았던 탓에 군것질로 차비를 써버린 날이면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가기도 했다.

시진핑은 16살 무렵인 1969년 혁명원로인 부친 시중쉰이 문화대혁명으로 실각하면서 산시성 시골마을로 하방되는 고초를 겪었다. 하방은 지식인이나 고위간부의 자제를 사상 개조를 위해 농촌으로 보내 고된 노동을 시켰던 것을 말한다.

시진핀은 훗날 이 때의 시련을 인생 최고의 자산으로 회고했다. 365일 내내 쉬는날 없이 고된 노역에 시달리고 여러날 동안 배를 곯기도 하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가난한 민중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정부패 척결과 일련의 친서민 행보에는 유년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 주석의 영향으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딸 시밍쩌(習明澤)도 2008년 쓰촨성 원촨(汶川)대지진 당시 재난현장을 찾아 재해복구에 참여하는 등 자선사업과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주석 보다 유명한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시진핑 주석 만큼이나 그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를 향상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시진핑과 펑리위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 눈에 반해 1987년 9월 부부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유명 가수였던 펑리위안은 시진핑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 일부러 군복을 입고 갔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시진핑이 외모로 상대방을 평가하는 사람인지 알아보려는 의도였으나, 오히려 수수한 차림으로 나온 시진핑의 모습에 반했다고 펑리위안은 회고했다.

시진핑도 40분 동안의 만남을 통해 펑리위안이 이미 자기 아내라는 결심을 내렸다고 훗발 밝힌 바 있다.

시진핑이 중국 국가주석에 오르면서 펑리위안은 기존 국가주석 부인들과 달리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외교시대'를 새롭게 열고 있다.

시 주석이 외국을 방문할 때 마다 동행하는 펑 여사의 행보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펑 여사가 외국 방문 시 착용한 브랜드의 핸드백과 의상은 공전의 인기를 끌고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이 대박주 반열에 오르고 있다. 

펑 여사는 지난해 6월 아프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방문했을 때 현지 악단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연주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여사가 중국을 홀로 방문했을 때 단독으로 그를 맞이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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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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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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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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