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인수 이어…"수주내 최종승인 계약 체결"
[뉴스핌=김지나 기자] 미국 다국적제약사 알보젠은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한화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알보젠은 "이번 인수제안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알보젠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시장에서 주요 제약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한 것이고 설명했다. 알보젠은 지난 2012년 근화제약 인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거래는 근화제약의 생산능력과 전문인력,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낸 알보젠과의 파트너십이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드림파마의 제품군은 근화제약이 주력하는 제품군과 중복이 거의 없다고 했다.
드림파마는 비만치료제(국내시장에서의 35% 점유)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처방약, 항생제, 항진균제, OTC 변비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도 있다.
알보젠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층 강화된 R&D는 드림파마와 근화제약 양사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다 줄 것"이라며 "더욱 향상된 경쟁력을 통해, 최고품질의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보젠은 이번 거래의 최종 승인 계약이 수주내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