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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따라 '활짝' 핀 리츠ETF, 하반기 투자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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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상승 흐름… 상대적 고평가로 기대수익률은 낮춰야

<자료제공=KDB대우증권>
[뉴스핌=김현기 기자] 미국 부동산 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상반기 국내ETF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경제가 확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되자 이와 연관된 상품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하반기에도 이 분야는 여전히 유망해 보이는데, 다만 기대수익률은 다소 낮추는게 좋다는 조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합성-MSCI US리츠(H)'와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의 'KINDEX 합성-미국리츠(H)' 등 미국 부동산 상품이다.

이들 ETF는 각각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이 발표하는 MSCI US REIT Index 수익률과 다우존스(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두 상품은 연초 대비 각각 16.6%, 15.3%씩 올랐다. 상품명 뒤에 붙은 알파벳 H는 환헤지가 돼 있다는 뜻이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ETF팀장은 "리츠는 기본적으로 주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면서 "미국 증시가 지난해부터 많이 오른 반면 리츠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가 조금 오른데 비해 리츠는 뒤늦게 뒤따라 많이 올랐다"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털어놨다.

이 팀장은 "현재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됐으므로 만약 지금 투자를 고려한다면 하반기 기대수익률은 조금 낮춰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우리투자증권>
지난 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7068.26으로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도 1985.44포인트를 기록, 사흘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나스닥 지수도 전날 보다 28.19포인트(0.63%) 상승한 4485.93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실업률이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인 6.1%로 떨어졌고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28만8000개가 늘어나는 등 미국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확장국면에 들어서자 증시가 가파르게 올랐고 이에 관련 파생상품들의 수익률도 덩달아 고공행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체투자(AI) 운용본부 팀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같은 거시경제 지표들이 좋게 나옴에 따라 리츠 상품도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며 "미국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부동산 시장, 즉 상가·빌딩·아울렛 등이 장사가 잘돼 수익률이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리츠는 부동산 임대업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상품을 매수·매도함에 따른 캐피탈 게인(Capital gain) 외에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임대업자들이 렌트를 통해 얻은 임대수익률을 배당한다"며 "이 배당수익률이 지난 30년간 4~5%대였고 이로 인해 리츠는 경기 변화에 관계없이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 건수는 다소 줄어들었다"며 "이보다도 지난 하반기에 실시된 1% 장기금리 인상 조치에 따라 주택 가격은 조정받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수요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주택가격 레벨과 금리 그리고 소득을 꼽은 서 연구원은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컨센서스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자체가 금리인상은 되도록 지연하려고 하기에 인상하더라도 작년과 같이 큰 폭으로 올릴 가능성은 적다"며 "금리보다 가계소득 여건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비록 금리가 완만하게 오른다 할지라도 미국 주택시장 자체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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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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