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인맥축구’ 논란과 최근 불거진 부동산 매입에 대해 직접 해명하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1년여 간 적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 결과론적으로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 홍명보 감독은 부진한 박주영과 정성룡 등을 꾸준히 기용, 일명 ‘엔트으리’ 논란을 자초했다.
비난여론이 격화되자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귀국 직후인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홍명보 감독의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에 나섰다. 하지만 사퇴가 아닌 ‘유임’ 입장을 분명히 해 일부 축구팬들의 반감을 샀다.
홍명보 감독의 10일 기자회견에 대해 일부는 “홍명보 감독이 자진사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사퇴든 아니든 어디까지나 홍 감독 본인 입장이 나온 뒤 확실해지는 사안”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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