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전격 사퇴의사를 비췄다. [사진=뉴시스] |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같은 자리에 서게 돼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얘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실수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발전된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짐나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결정내린지 7일만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달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한 유임 발표 후에도 월드컵 준비 기간 중 부동산 매입과 대표팀의 뒤풀이 회식 사진등이 공개되면서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결국 자진 사퇴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아 나만 아쉬운가"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씁쓸하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쫌 더 버텨주시길 바랬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