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내유보금 과세,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 등 내수 활성화 정책 발언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7일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사내유보금 과세로 배당금이 늘어난다고 해도 그 금액이 크지 않고 수혜를 받는 사람도 몇 십만명 뿐이기에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 정책도 부동산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한국은 집값이 비싸고 보급율도 늘어 이미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해 있다"며 "이에 관련 부동산주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