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조기이행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6월 말까지 노사간 단체협약이 타결된 17개 기관 중 조기 중간평가를 희망하는 17개 기관에 대해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은 대한석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항만공사, 무역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 GKL, 방송광고진흥공사, 예탁결제원, 가스기술, 한국거래소, 대한주택보증, 지역난방공사, 원자력안전기술원,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JDC, 감정원 등이다.
평가는 17개 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 관련 55개 체크리스트를 평가단이 직접 기관 실사를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평가단은 2013년 경영평가단이 노사·복리후생팀을 중심으로 노무사 등 7명의 전문가로 변도 구성됐다.
평가 결과는 7월 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방만경영 정상화를 완료한 기관에 대해서는 방만 중점관리 또는 점검기관 지정을 조기 해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중간평가의 결과는 9월중 실시될 2차 중간평가 결과와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1차 중간평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성과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것인 만큼,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 정상화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