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케이디씨가 제4이동통신 허가 여부 결정을 앞두고 급등세를 펼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0분 케이디씨 주가는 전날대비 5.5% 오른 1150원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지난 16일 부터다. 이중 2거래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리종목이기 때문에 30분마다 거래가 체결됨에도 불구하고 전날 100만주 가까운 주식이 거래됐다. 이날도 오전 10시 30분까지 이미 54만주가 거래됐다. 주가 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도 받았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케이디씨의 급등세 요인으로 이르면 이번주 결정을 앞둔 제4이통 허가 이슈가 거론된다. 주식시장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케이디씨,콤텍시스템 등을 제4이통 관련주로 인식하고 있다. 컴텍시스템도 KMI 컨소시엄에 지분참여를 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4이동통신사업자에 6번째로 도전하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최종 허가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까지 제4이통사 신청자인 KMI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본심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25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KMI측은 853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해 재무건전성을 높인데다 사업허가 획득 이후 1조5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 아래 투자 약속을 받는 등 총 2조9000억원의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