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 그룹주가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 속에 동반 상승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12만4000원, 6.28% 급등한 2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과 롯데푸드는 각각 5.05%, 2.87% 뛰고 있다. 롯데쇼핑도 3.13% 오르는 중이다.
전날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역사, 롯데닷컴 등은 롯데건설 주식을 호텔롯데에 매각했다.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등이 보유했던 롯데상사 주식은 롯데쇼핑이 매입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지분 이동의 1차적 목적은 순환출자 해소"라며 "유통과 식품 화학의 분리 움직임도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환출자 해소로 경영 투명성이 증대되며, 기업 구조조정과 신규 투자 유치도 쉬워질 것"이라며 "한국 롯데그룹의 음식료 상장사인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는 특히 계열 주식을 많이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 향상의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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