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전자가 LG이노텍, LG생명과학에 이어 마곡 사이언스파크 투자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24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신규 건립'에 1조 2693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LG전자는 미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단지 조성에 참여해 계열사간 R&D 시너지 창출 및 지속 증가하는 R&D 시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LG이노텍과 LG생명과학은 각각 3017억원, 132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LG생명과학은 첨단 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LG이노텍도 미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R&D 시설 수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및 계열사간 R&D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가 마곡산업단지 내 17만여㎡(약 5만3천평) 부지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구축하는 'LG 사이언스 파크'는 2020년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R&D 인력 2만여 명이 상주하며 융복합 시너지 연구를 중점 수행하게 된다.
LG는 'LG 사이언스 파크'를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