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이 한국모바일인터넷(KMI)컨소시엄의 제4이동통신 사업권 선정 불발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낙폭을 서서히 줄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케이디씨는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기산텔레콤, 콤텍시스템, 모다정보통신 등도 하락세다.
관련주들이 전날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밀린데 이어 이날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관리종목이면서도 가장 급격하게 올랐던 케이디씨는 이틀째 하한가 행진이다.
대부분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만큼 사업권 획득 불발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종목은 낙폭을 서서히 줄이고 있다.
설립시 출자하기로 했던 모다정보통신도 관련주로 인식되면서 선정 발표전 매수세가 유입됐다가 선정 불발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어 이날도 마이너스 6%로 장을 출발, 8%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은 둔화되고 있다. 출자하기 전이라 손실이 없는데도 과도하게 주가가 빠졌다는 인식이 반영되면서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중 저점은 올해 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모다정보통신 주가는 현재 마이너스 2%대까지 낙폭을 줄였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설립이후 출자하기로 한 것"이라며 "미설립 시기이기 때문에 아직 출자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