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3조3365억ㆍ영업익 5113억..영업이익률 15.3% 경이적
[뉴스핌=김홍군 기자]한국타이어의 고속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 매출 3조3365억원, 영업익 5114억원, 순이익 356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 4.1%, 10.6% 감소한 것이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 6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7.4% 감소한 251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실적 증가세가 다소 꺾였지만, 고성장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5.3%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9.1%), 기아차(6.3%), 쌍용차(165억 적자) 등을 앞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환율하락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착공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