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오 전 일본 총리, 지난달 방중 기간에 제안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과 일본이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등 주요 외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 time.com] |
앞서 시 주석은 일본이 양국 영토 분쟁지역인 댜오위댜오(센카쿠 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갖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그 결과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취임한 후 중국 정상과 회담을 가진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APEC 회의의 주최국이기 때문에 각국의 회담 제의에 대해 일정 범위에서 열린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일본과,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필리핀과 각각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어 자국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주변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