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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에볼라 퇴치에 2000억원 긴급 투입

기사입력 : 2014년08월05일 08:14

최종수정 : 2014년08월05일 08:27

김용 총재 "감염 확대 막겠다"

[뉴스핌=주명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퇴치를 위해 세계은행(WB)이 2억달러(약 2066억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나이지이라 수도 라고스에서 보건 관계자들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 AP/뉴시스]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 진원지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입 자금은 세 국가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 확대를 막기 위한 필수적 지원에 소요된다"며 "이를 통해 인접국에 새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WB의 지원 계획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서아프리카국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와 관련해 즉각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같은 날 아프리카개발은행(ADB)도 6000만달러(약 619억8000만원)에 이르는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WHO에 따르면 4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는 887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만 61명이 죽고 100명의 새 감염자가 확인됐다.

약 40년 전 최초로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그간 몇 차례 심각한 수준의 전염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은 2000년 우간다가 진원지였는데, 당시 425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관련 3국의 경제성장 또한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감염이 시작된 기니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기존 4.5%에서 3.5%로 급락했다. 특히 주력 업종인 천연자원 생산에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WB는 "전염 공포에 광산업 기술자들이 대거 빠져나가면 생산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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