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진출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열기 '화끈'

기사입력 : 2014년08월07일 11:32

최종수정 : 2014년08월07일 12:38

중국 당국 규제완화에 활발한 자금유입 지속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중국 대표기업 지분을 인수하려는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자금이 크게 몰리고 있다.

주된 배경은 중국 금융당국이 외국계 사모펀드들에 대한 투자 규제를 다소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6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 규제완화로 활발…계약건수 3년래 최대

현지 시장분석업체 제로투IPO 등에 따르면 외국계 사모펀드의 투자자금은 지난 7월 전월대비 28.4% 증가하며 30억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사모펀드들의 중국내 투자계약 체결 건수도 지난달 122건을 기록, 직전월대비 43.5% 증가하며 3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장 투자 계약이 활발했던 업종은 인터넷으로 전체 투자계약 건수 41건을 기록, 지난 한달 동안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통신업종과 정보기술업종에 대한 투자계약은 각각 18건과 12건을 기록했다.

단일 투자로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가전업체인 칭다오하이얼 지분 10%를 6억2380만달러에 인수, 단일 계약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사모펀드들의 중국기업 투자유입을 사실상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활발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전문화·산업별 특화 전략 추구

사모펀드들도 점차 시장 상황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현지 사모펀드들의 투자전략이 산업별 특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사모펀드들은 시장 진출 초기에는 비교적 다양한 업종의 투자기회에 입질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자기회나 기업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문화된 업종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밥 파트리지 언스트앤영 투자관리파트너는 "자금유입이 계속되면서 사모펀드들로서도 스스로 차별적인 투자전략을 갖추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특화전략 통한 경쟁력 강화 필요

이는 중소규모 사모펀드들의 자연스러운 중국 시장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캐나다온타리오교직원연금과 싱가포르테마섹 등 대형연기금도 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때문에 중소규모 펀드들은 스스로 경쟁력을 찾기 위해 특화업종으로 집중하는 모습이다.

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하이라이트캐피탈 스티븐 왕 대표는 "특화되지 못한 소형 펀드는 KKR과 같은 대형사에 밀리거나 압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