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생산기지를 시찰하고 올림픽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기지인 중국 광동성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후춘화(胡春華) 중국 공산당 광둥성위원회 서기와 린샤오춘(林少春) 광둥성 부성장 등 고위층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중국과 수교 후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대기업으로 그동안 투자금액도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력강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동성 후이저우와 둥관에 있는 휴대폰 생산 공장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앞장서 올림픽 후원을 2020년까지 연장시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후원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