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앱' 불법성 논란 맞서 홍보전 펼칠듯
[뉴스핌=노종빈 기자] 콜택시 형태의 차량공유업체인 우버가 버락 오바마 대선캠프의 홍보전문가를 영입하고 공격적 행보에 나섰다.
우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과 재선 대선시 선거 캠프 핵심인사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플로프를 영입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우버는 플로프 영입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의 서비스 논란에 맞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홍보전략과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로프는 '우버를 위한 캠페인'을 이끌 것"이라며 "그는 글로벌 정책 및 정치활동,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전략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세계 각국의 대형 택시업체들을 카르텔(배타적담합)로 규정하고 이들이 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방해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세계 37개국에서 사업중인 우버는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배송업과 이사 대행 서비스 등의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12년 미국 뉴욕시에 진출하면서 처음 불법성 논란이 불거졌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