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리 더 떨어진다", 9월 이후 변동금리대출이 유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픽스, 기준금리 인하분 절반만 반영... 9월에 더 하락

[뉴스핌=우수연 기자] 8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다음 달이 돼서야 반영될 전망이다. 따라서 신규 대출 수요자는 9월까지 기다렸다가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은행 예금금리는 기준금리의 인하분을 1~2주 이내에 즉각적으로 반영하지만, 대출금리는 매월 중순 공시되는 코픽스(COFIX) 금리에 연동되므로 한 달여간의 시차를 두고 하락하기 때문이다.

◆ 코픽스, 한 달여 시차 두고 하락 예상  

코픽스 금리는 매월 9개 국내 은행의 자금조달 상황(CD·은행채 발행금리, 정기 예·적금 금리 등)을 반영해 산출되는 지수다.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자금조달 상황을 바탕으로 다음 달 15일 공시된다. 즉, 기준금리를 인하(8월 14일) 이후 시장 상황을 포함한 8월 기준(8월 1~31일) 코픽스 금리는 오는 9월 15일 발표된다.

지난 7월 기준 코픽스 금리는 2.48%로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시장금리에 선반영돼 코픽스 금리가 많이 낮아졌으나, 실제 금리 인하를 반영한 8월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신규 대출을 받고자 하는 대출자들은 8월 기준 코픽스가 적용되는 9월까지 기다렸다가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 코픽스(COFIX) 금리 변동 추이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대출 파트 관계자는 "지난 14일 이후 8월 말까지 기준금리 인하 영향 분이 8월 기준 코픽스 변동에 절반 정도는 반영될 것"이라며 "가장 빠르게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대출 상품은 9월 이후부터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2년 이전까지 대표적인 변동금리 기준으로 사용됐던 CD(양도성 예금증서) 금리도 어느 정도 하락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번 8월에도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융통화위원회 사흘 전부터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21일 현재 CD금리(91일물)는 연 2.42%를 기록 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이자율 스왑딜러는 "지난해 5월 이후 기준금리가 2.50%로 동결됐을 때 CD금리도 2.65~2.66% 수준으로 기준금리와 0.15%p가량 차이를 유지했다"며 "이번 기준금리(2.25%)를 고려하면 2.40% 수준에서 멈추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 금리 인하기엔 변동금리 vs 인상기엔 고정금리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변동금리가, 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대출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기준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에 대한 전망, 금융당국의 금리우대 정책, 총대출 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대출금리 적용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대부분의 시장금리 전문가들은 한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으나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을 수도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금리는 하향 안정화 하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DB대우증권의 윤여삼 연구원은 "대외금리 하락 압력과 8월 금통위에서 바로 소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정책 기대를 고려해 금리상승 대비에는 아직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단기 대출을 계획하는 대출자들은 변동금리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때 불확실성이 부담 된다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의 영향을 덜 받는 잔액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대출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 시책도 있고 해서 지난 6월까지 고정금리 상품을 낮출 만큼 낮췄으니, 이제는 은행에서 고정금리 상품을 더 낮출 수는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는 변동금리 상품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고정금리·변동금리 대출 비중 추이     (단위:%, 고정금리: 빨간색, 변동금리:노란색) <출처=한국은행 ECOS>  
한편, 정부 시책의 영향과 시장금리 방향의 불확실성을 지켜보며 고정금리 상품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 담당자는 "정부정책 따라서 고정금리에 비거치식으로 대출하면 금리를 우대하는 정책적인 장점을 활용해서 운용하는 것이 현재까지는 맞지 않나 싶다"며 "앞으로 시장금리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에서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2.3%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10%대에 머물렀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고정금리 대출 장려 정책에 힘입어 40%대까지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