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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장관, 제주-목포항로 여객선 직접 탄다

기사입력 : 2014년08월22일 11:24

최종수정 : 2014년08월22일 11:27

일본서 회의 마치고 배 타고 진도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제주-목포항로 여객선을 타고 안전관리 개선사항을 점검한다.

해수부는 이주영 장관이 오는 26일 제주-목포항로 여객선에 직접 승선해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관리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승객과 선사 관계자로부터 불편·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선점검은 25일 일본에서 개최된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마치고 진도로 돌아오는 길에 세월호 사고 이후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여객선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이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것.

▲이주영 해수부 장관. 최근에 수염을 깎았다.

이 장관은 일반 승객과 똑같이 신분증 제시, 발권, 개찰 등 승선절차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차량과 화물의 고박상태, 과적관리 및 차량전산발권 실태, 20일부터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화물전산발권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선박 운항관리자의 출항 전 안전점검 사항 중 사고 전후 달라진 점, 현장점검 시 애로사항, 복원성 관리 이행사항, 사고 시 승무원 임무숙지 상태 등 안전관리 전반을 확인·점검한다.

또 여객선내에서 일반 승객들로부터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의 입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안전관리 개선사항, 불편사항 및 향후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아울러 제주도를 기항하는 카페리 선사 관계자들을 만나 연안여객선업계의 애로사항과 정책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해상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각종 안전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에서 여객선운송사업 체질개선, 연안여객선 공영제와 여객선 현대화사업 등의 추진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우리의 경제수준과 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장관은 또 제주항에서 여객선 승선에 앞서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관제실태를 점검하고 관제사들에게 단 한 건의 선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관제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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