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주화의 신청건수가 화종별로 각각 12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종 경쟁률은 은화 4대 1, 황동화 2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우리은행 및 농협은행의 전국 2000여개 창구에서 예약접수를 받은 결과 은화와 황동화 신청량이 각각 12만장 가량으로 집계됐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총 2종이 발행되는데, 최대 발행량은 은화 3만장(국내 2만7000장, 국외 3000장), 황동화 6만장(국내 5만4000장, 국외 6000장)이다. 은화의 액면금액은 5만원이고 황동화는 1만원이다.
신청량이 최대 발행량을 넘어섬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고 10월 13일 배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종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은화 경쟁률이 4대 1이 조금 안 되고 황동화 경쟁률은 2대 1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둘 모두 신청금액이 최대 발행량을 넘었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