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세청은 공석 중인 차장 자리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봉래 신임 국세청 차장 |
이와 더불어 지방청장 인사에서 서울청장에 김연근 부산청장이, 부산청장에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이 임명됨에 따라 고위공무원 ‘가’급 네 자리 중 세 자리를 비행시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또한, 서울청 주요 국장급 인사에서는 조사1국장에 김희철 조사3국장이, 조사4국장에 임경구 국제거래조사국장이 새로 임명됐다.
특히, 서울지역의 대법인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핵심 보직에 호남 출신 김희철 국장이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탕평 인사의 일환으로 출신지역에 관계없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신임 국세청장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취임식에서 “하위직도 최고위직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