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겨울에나 거셀 패딩 바람이 한여름부터 거세다.
200만원이 훌쩍 넘는 겨울 패딩이 8월말인 한여름부터 불티나게 팔리면서 일부 인기상품들은 벌써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의 경우 늦더위가 9월까지 기승을 부렸음에도 불구 9월 매출 구성비가 한겨울인 12월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이른 8월 중순까지 앞당겨졌다.
실제로 입을 수 있는 추운 겨울에는 이미 인기상품들이 모두 품절돼, 패딩 신상품이 입고되는 8월부터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다.
이러한 패딩의 폭발적인 인기로, 유통업계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열풍의 주역인 몽클레르의 물량 확보와 새롭게 떠오르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의 유명 패딩, 아우터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오는 29일 국내 최초로 남성, 여성, 아동, 액세서리 그리고 선글라스 라인까지 풀라인 MD를 갖춘 몽클레르 메가숍을 오픈한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11월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덧입힌 몽클레르의 스키웨어 라인 ‘그레노블 컬렉션’까지 입고돼 국내 최초의 몽클레르 메가숍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 15일 강남점 8층에 국내 최초로 아동을 위한 몽클레르 앙팡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는 또 몽클레르, 캐나다구스 등 대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외에도 패션마니아를 위한 차별화 브랜드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난 8월 20일, 이탈리안 고급 아우터 브랜드인 ‘미스터&미세스 퍼(Mr&Mrs Furs)’의 단독 매장을 세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에 선보였다.
채정원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가 철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해마다 거세지는 겨울 한파와 흔치 않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이다”며“몽클레르, 캐나다구스 등 기존 인기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노비스, 몬테꼬레, 피레넥스 등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