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림산업이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사하'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10개동, 1068가구 규모다. 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 59㎡ 342가구, 72㎡ 182가구, 84㎡ 544가구다.
부산 사하구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있지만 주택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다. 특히 사하구 구평·신평동은 입주한 지 10년이 넘는 아파트가 70%에 달한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자가 많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구평지구는 LH가 조성한 공영택지로 자족형 미니신도시다. 28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원과 녹지, 공공청사와 초등학교 및 대형마트도 들어선다. e편한세상 사하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장림점)와 롯데마트(사하점)이 있고 장림초와 장림여중, 영남중 등이 있다.
을숙대로와 서포로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오는 2016년 하반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부산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을 잇는 천마산터널도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e편한세상 사하'는 모든 가구가 전용 85㎡ 아래로 지어진다. 중소형이지만 특별 설계를 적용한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기존 아파트에 비해 자녀방 크기를 넓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판상형 평면은 일자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를 높였다. 내부와 외벽이 만나는 지점에도 단열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인다. 소음차단을 위해 이중창호도 적용한다.
단지는 봉화산이 둘러싸고 있다. 모든 가구가 남동이나 남서로 배치된다. 일부 가구는 감천만 바다를 볼 수 있다.
낮은 건폐율(15.1%)를 적용해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을 만들고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한다. 일반 아파트에 사용되는 CCTV(감시카메라)보다 화소가 4배 높은 고화질 CCTV를 사용한다.
단지 가운데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lim-ap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사하우체국 맞은편)에서 이달 중순 연다. 오는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e편한세상 사하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