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 C&C가 美 미시간州 디트로이트市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학술 · 전시회인 ‘제21회 ITS 세계대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SK C&C는 ITS Korea(협회),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KOREA Pavilion(한국관)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SK C&C는 이번 전시회에서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흐름을 제어하는 교통류제어 · 위반단속 · 주차장관리 등을 총괄하는 교통관리 시스템 ▲ 버스·택시 운행을 관리하는 대중교통관리 시스템 ▲화물차 관리 시스템 ▲전자지불 솔루션(ETC) 등을 소개한다.
SK C&C는 특히 대표적 사물인터넷 영역인 전자지불 솔루션으로 스티커 형태의 태그(tag)로 차내 창작이 용이한 RFID 통행료징수시스템을 선보인다.
국내 하이패스(hi-pass) 시스템에 적용된 DSRC(근거리 전용 통신) 방식에 비해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시스템 구축 예산도 50% 수준에 불과해 도입 부담이 적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 블랙리스트 차량 확인, 불법 주정차 등 단속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앱으로 개발된 차량번호판인식 솔루션(ANPR)을 전시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SK C&C 도지헌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SK C&C는 통신 · 정보기술뿐만 아니라 기기간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 인터넷과 대량의 정보를 수집 · 가공 ·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세계 ITS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