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건축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이 국내 건축설계사인 '아이아크' 지분 가운데 80%를 인수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 2020달성을 위한 전략로드맵'에 따라 아이아크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비전 2020은 매출 1조 달성과 글로벌 TOP 10 건설사업관리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미글로벌은 미국 종합엔지어링 업체 'OTAK(오택)'을 인수해 도시계획을 비롯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역할을 강화했다. 또 국내 친환경컨설팅 기업 에코시안을 인수해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터너앤타운젠드사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원가관리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외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중소형 주거 개발 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를 만들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엔지어링, 친환경 컨설팅, 원가관리, 건축설계를 통합해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오택과 영국 터너앤타운제드와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이번 인수는 건축설계 역량 강화로 경영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성장 엔진 삼아 설계 영역을 비롯한 연관분야에서 공격적인 해외사업 전개로 한미글로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