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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직원들 ‘태도’ 질책

기사입력 : 2014년09월04일 09:18

최종수정 : 2014년09월04일 09:35

-리더는 ‘열린 마음’ 가져야

[뉴스핌=김기락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의 ‘태도’를 질책했다.

KT가 한국 통신 역사를 이끌며 업계의 맏형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 직원들은 업무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3일 전 직원에게 ‘KT 임직원들에게 기대하는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황 회장은 이메일에서 “목표가 제시되면 각 부서가 시급히 자신의 일을 찾고 개개인도 다시 한 번 목표에 자신을 맞춰야 하는데 임직원들은 아직 그래야 한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하겠지 또는 시키면 하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직원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황 회장은 “KT는 최고 국민기업이며, 120년 동안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선도했지만 예전에 가졌던 통신업계 맏형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이 너무 많이 사라졌다”며 직원들에게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를 들며 조목조목 꼬집었다.

황 회장은 “도심 빌딩 고객들을 경쟁사에 빼앗기고 있는데도 ‘재원이 없다, 제도상 불가하다, 리스크가 있다, 부서 간 협의가 힘들다’는 푸념만 늘어놨다. 현장과 사업부서는 문제 제기를 해서 정책에 반영하려는 도전 정신이 부족했고, 스탭부서는 현장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제대로 된 지원을 하겠다는 책임감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회사 전체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고객이 얼마나 불편한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갖고 윗사람과 소통하고 관련부서를 설득하면 협업이 안 될리 없다”고 단언했다.

또 “새로운 목표나 전략이 나오면 모든 부서가 재빨리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나 특정 조직만이 해당 목표를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조직부터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회사 내 리더에게 ‘열린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열린 마음에 대해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아는 노하우와 정보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과감한 권한 이양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도록 하고, 자신감으로 밀어주고 격려해 우산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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