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추석연휴 5일간 견본주택 오픈..가족단위 방문객 많아
[뉴스핌=이동훈 기자] 건설사들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견본주택을 열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최근 분양 아파트 판매가 늘어난 데다 이 기간에 견본주택 방문을 원하는 수요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건설사들이 추석연휴 기간에 견본주택을 열고 판촉행사를 벌인다.
최근 분양시장 훈풍에 아파트 견본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사진=수원 아이파크4차 내부 모습 |
이 단지는 최고 15층, 23개동, 1596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73만원.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에 견본주택이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4차 분양 관계자는 “추석연휴이지만 여유롭게 주택 유닛을 관람하길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견본주택을 쉬는 날 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평소보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태”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들이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계약도 여러 건 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의 경남 양산시 ‘양산 롯데캐슬’도 추석연휴 기간 견본주택 문을 연다.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하면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최고 20층, 10개동, 전용 59~84㎡, 총 623가구로 마련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62만원이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 양산시 덕계동 714-11에 견본주택이 있다.
호반건설의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 2차’는 추석연휴인 9, 10일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7개동, 69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70㎡A 174가구 ▲70㎡B 56가구 ▲70㎡C 58가구 ▲84㎡ 406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30만원이다.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201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또한 한화건설의 서울 ‘정릉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9일에는 쉬고 10일부터 다시 방문객을 받는다. 최고 20층, 8개동, 전용 52~109㎡, 총 289가구 규모. 이 중 14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01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성북구 동선동4가 1번지 하나은행 건물 2층에 견본주택이 있다. 공사 현장에서 샘플하우스도 볼 수 있다.
정릉 꿈에그린 분양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 단지인 데다 입지가 좋다보니 추석연휴에도 많은 인파가 견본주택을 찾고 있다”며 “입주가 얼마 안 남아 주택 분양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