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실상 가장 커다란 위협 요인은 디플레이션이다.
세계화와 주요국 정부의 눈덩이 부채, 여기에 IT 기술까지 맞물려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구조적 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불황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지만 엔화 약세에 따른 반사이익이 희석되고 있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느긋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계 국채의 절반 가량이 수익률 1%를 밑도는 만큼 미국 국채의 매수 기반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윌버 로스(Wilbur Ross) WL 로스 앤 코의 대표.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그는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크게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