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삼양사는 용기·재활용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양패키징'(가칭)을 신설한다.
삼양사는 12일 삼양패키징의 발행주식 총수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삼양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남고 삼양패키징은 비상장사가 된다.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삼양사의 PET병 사업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824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삼양사 관계자는 "용기·재활용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사업 전문성을 높여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사는 또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식품 계열사인 삼양밀맥스를 흡수합병한다.
삼양사와 삼양밀맥스의 합병비율은 1대 0.2708686이다. 이 역시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삼양밀맥스의 작년 매출액은 1378억원, 당기순이익은 41억원이었다.
삼양사는 보통주 120만6496주를 신주로 발행해 삼양밀맥스의 100% 주주인 삼양홀딩스에 배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