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아이폰6 출시에 각국 부품주 '화색'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20:04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20:05

화면확대로 디스플레이 업체 수혜 전망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각국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 애플은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서의 예약 판매 결과 사상 최대 예약판매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아이폰6 화면 확대로 디스플레이 업체 수혜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아이폰6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을 4.7인치, 5.5인치로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도 증가할 전망이다.

업체 입장에서는 가동률과 함께 평균판매가격(ASP) 모두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이폰6 시리즈 판매량이 900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며 국내 LG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주가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 3만5000원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 2만5000원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4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아이폰6 출시, 패널 가격 상승 등 호재가 겹치면서 전문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900억원대이나 실제로는 4000억원 대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아이폰 6, 일본계 부품 다수 채택 '눈길'

애플 아이폰6 신제품에는 일본 업체의 부품이 다수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5.5인치 아이폰6에 탑재한 카메라 부품은 일본 알프스전기와 미쓰미전기가 공급한 것이다.

또한 카메라용 CMOS 이미지센서 기술은 소니가 공급하고 있다. 소니는 최근 이미지 센서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액정디스플레이는 재팬디스플레이가, LED백라이트 유닛은 미네베아 등이 공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중국과 캄보디아 태국 등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겨냥한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마이크론, 모바일·웨어러블에 주력키로
 
아이폰6 등 스마트폰 제품이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PC용 반도체 D램 업체들도 스마트폰용 플래시 메모리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미국의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마크 더칸 CEO는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용 반도체 칩 제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D램 중심에서 탈피,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에 특화된 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엘피다를 인수하고 최근 모바일용 제품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