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7일 미 국립보건원(이하 NIH)와 손잡고 올해부터 추진 중인 '한-미 BT분야 창조경제 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할, 25명의 예비 리더를 최종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연구자가 미 NIH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기술이전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함으로써 창업 및 기술이전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벤처기업인을 꿈꾸는 국내연구자를 맞춤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창조경제 예비 리더 25인은 올해 12월부터 NIH 소속의 국립암연구소(NCI), 국립노화연구소(NIA) 등 실험실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NIH 기술이전실(OTT)의 지재권, 기술마케팅, 협상기술 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말 미래부와 미 NIH가 바이오(BT) 분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기반한 것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통해 지난 5월 12일에 지원자 모집이 시작됐다. 창업(사업화) 계획, 창조경제 부합성, 창의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NIH 검토를 거쳐 25명의 최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이번 '한-미 BT분야 창조경제 리더 양성사업'을 통해 미래부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NIH와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BT분야에서 선진적인 연구 및 창업, 기술이전 역량을 보유한 NIH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이 향후 창조경제를 이끌 리더로서 우리나라 BT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