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 회의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유엔 북한 인권 회의 개최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회의는 사실상 미국의 주도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6일 "미국이 일종의 생각이 비슷한 국가들을 모아서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며 "관심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참여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케리 장관이 회의를 주재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고 유엔 북한 인권 회의를 언급하기도 했다.
유연 북한 인권 회의는 오는 25∼26일께 개최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존 케리 장관 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유럽 일부 국가의 장관 등이 참석하는 방안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엔 북한 인권 회의에서는 COI의 지난 2월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는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엔 북한 인권 회의는 최근 미국이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석방을 위해 고위급 특사 파견 가능성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 시점에 북한 인권을 다루는 회의를 추진해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