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작곡가 이모 씨가 절도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지난 2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로 영화음악 작곡가 이모 씨(66)를 구속하고 달아난 이씨 아들(26)를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대종상 작곡가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명품시계 판매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시계를 보여달라고 한 뒤 같이 간 아들로 하여금 6300만원 상당의 시계 3점을 훔쳐 달아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대종상 작곡가 이씨는 1990년대 초반 대종상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이후 작곡 활동을 해오다 두 차례 이혼했으며,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해 서울의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철 관계자는 대종상 작곡가 이씨에 대해 "범행 이후 이 씨가 아들의 행방을 숨기기 우해 휴대전화 통화목록을 삭제하고, 아들의 신원도 거짓말하는 등 계획 범죄를 벌인 정황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종상 작곡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종상 작곡가, 충격이다" "대종상 작곡가, 기초생활수급자..?" "대종상 작곡가, 생활고가 심했나봐" "대종상 작곡가, 아들이랑 같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