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국내 대표적인 보수관변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제4 이동통신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자유총연맹이 주관하는 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은 25일 제4 이동통신 추진 계획을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제4 이동통신 추진을 통해 휴대전화 반값요금을 실현하고 단말기 가격도 70% 이하로 낮추겠다고 비젼을 제시했다. 또 통신산업과 국민경제기여 등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 실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통신방식과 관련, 한국자유통신은 기존 이동통신 3사가 활용하는 주파수분할 롱텀에볼루션(LTE-FDD) 대신 시분할 LTE(LTE-TDD)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의 실질적인 총괄은 비영리단체인 자유총연맹을 대신해 자유총연맹 출자회사인 국민에너지관리사업단이 맡게 된다.
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의 지분구조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연기금 등이 각각 5∼15%씩 총 70%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30% 가운데 20%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상대로 공모키로 했다. 그리고 남은 10% 지분은 기술개발단과 법무단 발기인 등 기여자 40∼50명에게 무상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 대표인 허세욱 회장은 "한국자유통신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주체세력 본산인 자유총연맹 150만 회원과 회원기업이 주축이 돼 중심주주를 구성했다"며 "최초 자본금 1조원 조성은 끝났고 올해 안으로 사업 허가를 받으면 증자를 거쳐 2조원 자본금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