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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에볼라 사망자 3338명"…美도 '비상사태'

기사입력 : 2014년10월02일 03:57

최종수정 : 2014년10월02일 04:11

감염자의 절반 가량이 목숨 잃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가 333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TO)는 현재까지 총 7178명의 감염 환자 중 절반 가량인 333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WTO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및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특히 최근 라이베리아를 여행한 미국인 여행자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는 미국 본토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 환자는 텍사스주 달라스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주로 출현해왔지만 이처럼 아프리카 외에서도 발견되면서 더욱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WHO는 "2주 연속 새로 감염된 환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이라면서도 "그러나 몇몇 주요 지역에서 보고되지 않은 경우들도 있는 데다가 일부에서는 여전히 감염자 발생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추가 감염 가능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에볼라 바이러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자가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관계된 주변에서 추가적인 발생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 중 두번째 감염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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