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글과컴퓨터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소프트웨어(SW)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컴과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원필 한컴 총괄부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SW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저작권 침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중소기업들의 피해 및 서체 구매에 대한 비용부담도 커지자, 한컴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나선 것.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SW 사용 시 서체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전용 서체 'KBIZ한마음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한컴은 더욱 많은 기업들이 이 서체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월 9일 출시하는 '한컴오피스 2014 VP'에 'KBIZ한마음체' 6종을 탑재했다.
또한, 한컴은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정품 SW 확산에도 기여하고,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매출액의 일부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는 등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필 한컴 총괄부사장은 "한컴은 국내 SW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중소기업중앙회와의 이번 협력이 중소기업과 SW산업의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SW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과 SW산업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