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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김무영PD "임도혁·곽진언 프로 논란, 어쩌면 역차별이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08일 00:06

최종수정 : 2014년10월07일 23:34

'슈퍼스타K6' 연출을 맡은 김무영 PD [사진=CJ E&M]
[뉴스핌=양진영 기자] 슈퍼스타K6 제작진이 대형 기획사 가이드 보컬 출신 등 소위 '프로' 논란이 제기됐던 출연자들에 관해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Mnet 슈퍼스타K6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무영 PD와 김기웅 국장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도혁, 곽진언 등 참가자들이 '프로' 논란에 휩싸인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무영 PD는 "임도혁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다. 프로 뮤지션이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기준을 따진다고 하면 가이드 보컬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주 적은 액수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그의 상황을 말했다.

이어 "곽진언이란 참가자도 축가 가수로 일을 해서 7-8만의 페이를 받는다고 한다. 말 그대로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로 활동을 해온 참가자들이라고 생각했다. 거의 수익이 안나는 그들만의 활동이라고 봤다. 임도혁 참가자는 거의 학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논란에 관해 약간은 억울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기웅 국장은 "우리가 2008년 겨울부터 첫방 할 때까지 정말 꿈이 있었다. 실력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다. 우리가 편집이나 제작을 잘못해서 혼나는 건 당연하다. 참가자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슈퍼스타K6' 출연자 프로 논란을 해명하는 김기웅 국장 [사진=CJ E&M]
그는 "그들이 전직 가수였건, 현재 준 프로로 활동을 하든 간에 슈스케에 나온다고 하는 건 대단한 결정이다. 진짜 프로라고 해도 그런 창피할 수도 있는 결정을 해서 찾아온 거다"면서 "임도혁 같은 경우도 학교 다니고 음악 하고 싶어서 작곡가 찾아 다니면서 가이드도 하고 그런 친구다. 집이 잘살건 못살건 프로든 아니든 관계없이 오디션에 나와서 평가받고 음악을 받고 싶어한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춰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김무영 PD는 "아마추어 아닌 아마추어라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에 더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 왔다"면서 "그전에 음악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없고 이런 데 나올 조건이 안된다는게 오히려 역으로 차별받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프로 논란'에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6년차를 맞은 슈퍼스타K는 시즌6에서 지역 예선과 슈퍼 위크를 거쳐 TOP 11 참가자들을 확정했다. 앞서 슈퍼스타K는 서인국, 허각,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로이킴, 정준영, 박재정, 에디킴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해냈다.

한편 '슈퍼스타K6'의 TOP 11 곽진언, 이해나, 임도혁, 김필, 송유빈, 장우람, 브라이언 박, 미카, 여우별밴드, 버스터리드, 이준희의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있다. 첫번째 생방 무대는 오는 10일 밤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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