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방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남북 함정간 사격전과 관련해 항의하는 전통문을 우리쪽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가 안보실에서 전날 북한에서 보낸 전통문을 접수한 것은 맞다"며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통문의 발신처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북 함정간에 벌어진 사격전을 항의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9시 50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은 연평도 서방 NLL을 약 900m 가량 침범했고 우리 군은 함포 5발의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 이후 북한 경비정의 대응 사격이 있었고 우리 군은 90여발의 함포 사격으로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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