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유통업계가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에 나선다.
유통업계는 최근 한글날을 맞아 대상이 잘못된 존칭 등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업계가 제시한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은 사물 존칭이 포함됐다. 흔히 접할 수 있던 잘못된 사물에 대한 존칭 즉 “커피 나오셨습니다”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커피 나오셨습니다”란 표현은 높여야 할 대상을 고객이 아닌 사물인 커피로 잘못 지정한 예다. 즉, 바른 존칭은 “커피 나왔습니다”다.
실제로 유통업계가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의 하나로 지정한 사물 존칭은 쇼핑센터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사이즈가 없으십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상품이 배송되셨습니다” 등 표현도 다양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에 대해 “고객을 높이려다 보니 생긴 과도한 표현”이라며 “업계에서는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에 따라 올바른 존칭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