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네티즌들이 '곤장 특집'을 외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시험을 치르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러 번의 방송사고가 났다. 정준하가 받아쓰기 하는 장면에서 지난주 방송된 '라디오 스타' 특집 정형돈의 모습이 등장했다.
노홍철이 받아쓰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화면이 지지직거리고 검은 화면이 나왔다. 또 벌칙 받는 장면부터는 '무한도전' 로고가 없어지고 효과음도 빠졌다. 이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와 공식 홈페이지에 '무한도전' 방송사고 관련 사과문을 게재하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곤장 특집 방송을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외치는 '곤장'은 지난번 '무한도전' 선거 특집에서 당선된 유재석의 공약 중 하나다. 당시 유재석은 "위기 상황이나 잘못이 있을 경우 시청 앞에 곤장을 설치하여 벌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시청 앞에 설치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홍철아 장가가자', '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 곤장 1, 2호가 발령(?)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이 이번엔 편집 실수를 한 제작진에게 곤장 3호를 발령하자고 한 것.
네티즌들은 "김태호PD 곤장 특집 갑시다" "괜찮아, 곤장 맞으면 됨"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곤장ㄱㄱ" "곤장곤장 제작진 곤장갑시다 웃길 듯" "실수할 수도 있지~ 이런 걸로 까지는 말자! 대신 다음주 제작진 곤장 맞자" 등의 재밌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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