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399회는 '한글 특집'으로 한글날을 맞아 한글 실력 점검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지난주 방송이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멤버들이 시궁창 위에서 한글 퀴즈를 풀던 중 매끄럽지 않은 편집으로 화면이 급하게 전환, 음향이 사라지는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 또 방송인 정준하가 벌칙을 받는 과정에서는 지난 4일 방송됐던 '라디오스타' 특집의 화면이 약 2초 가량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방송 직후 공식 트위터에 "10월 11일 방송 도중 편집상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12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번 '무한도전' 방송 도중 약 5초 동안 블랙 화면과 지난주 장면이 나갔고, 이어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 방송 마지막 약 5분 동안 종합 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이 늦어지며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욕심을 내다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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