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씨네그루㈜다우기술] |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주말(10월10일~12일) 48만5246명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8만7530명이다.
이같은 흥행 추이는 개봉일부터 한글날 연휴, 그리고 주말까지 다른 작품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놓치지 않은 결과로, 예매율 1위 자리 역시 굳건히 지키고 있어 10월 개봉작 중 가장 뛰어난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개봉 첫 날 1만 명 정도의 격차를 보이던 '드라큘라:전설의 시작'과의 추격도 5만 명을 웃도는 수치로 따돌린 상황이라 당분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최진실 주연, 이명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부부의 리얼한 신혼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