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직팜, YG엔터테인먼트] |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에 따르면 김동률의 6집 타이틀곡 '그게 나야'가 꾸준히 쏟아져 나온 신보들을 제치고 멜론, 벅스, 지니, 엠넷 등 주요 차트의 정상을 탈환했다.
소유X어반자카파의 '틈'과 슈퍼스타K6 곽진언 김필이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도 상위권에 머무르며 롱런을 했다. 댄스곡으로는 유일하게 에일리의 '손대지마'가 멜론 3위, 엠넷 4위 등 5위권 안에서 선방했다.
10일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기세 역시 무섭다. 데뷔 전 'K팝스타' 때부터 보여준 음원 괴물이란 칭호를 단단히 증명한 모양새다. 현재 이들은 로이킴의 'HOME'과 함께 '아날로그 뮤직' 열풍의 젊은 축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윤하가 부른 넬 김종완의 곡 '내 마음이 뭐가 돼'도 계절감과 잘 맞아 떨어져 전차트 10위권에 머무르며 사랑받고 있다. 서태지의 선공개곡 '소격동'을 특별한 콜라보로 선보인 아이유도 발매 당시 큰 화제와 함께 꽤 좋은 주간 음원 성적을 받아 들었다.
[사진=CJ E&M] |
김동률의 뒤를 잇는 후배 아날로그 주자 로이킴도 음반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정규 2집 'HOME'에서 전곡 자작곡을 싣는 음악성은 물론, 슈퍼스타K4 때 끌어모은 화제성과 스타성 역시 여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정규 7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슈퍼쇼7'을 마친 슈퍼주니어가 주간 음반 차트 3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비투비 미니 5집 'MOVE'가 4위에 올랐다. 틴탑 미니 앨범 5집 'EXITO'는 주간 5위에 랭크되며 롱런해 이목을 끌었다.
10월 셋째주에는 시크릿 송지은의 첫 솔로 댄스곡 '예쁜 나이 25살', JYP로 간 'K팝스타' 출신 버나드박의 신보가 공개됐다. 또 걸스데이의 스페셜 음원 '보고싶어'도 공개된 만큼 가을을 점령한 감성 뮤직 열풍을 누군가가 몰아내고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